CCS(Carbon Capture and Storage)란 무엇일까?
오늘은 환경 문제의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는 CCS 기술과 관련 국내 대장주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
CCS는 ‘탄소포집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의 줄임말인데요,
말 그대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서 땅속이나 바다 밑바닥에 저장하는 신기술이랍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 탄소를 박박 걷어 넣는 셈이죠.
CCS 기술이 뜨거운 이유
최근 탄소중립이 화두가 되면서 CCS 기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답니다.
실제로 우리 정부가 앞으로 1조 4천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CCS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국내에서는 한국석유공사가 동해가스전을 활용해 CCS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고, 해외에서도 영국,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 등지에서 CCS 개발 프로젝트가 한창이랍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CCS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죠
CCS 국내 대장주는?
포스코인터내셔널
– 회사 소개: 철강, 화학, 이차전지소재 등을 생산하는 자원개발·무역업체
– 최근 이슈: 미국 텍사스 주정부 주관 CCS 사업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주가 정보(22/3/6일 종가 기준): 59,200원
– 52주 최고가/최저가: 96,700원 / 20,300원
– 주요 지표: 시가총액 3조 9,891억 원, 외보율 6.21%, EPS 4,780원, PER 12.20배
와우~ 국내 최초로 CCS 사업에 발을 내딛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에요
혹시 텍사스 주 면적(695,621km²)의 얼마나 되는 지역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할 계획인지 아세요?
서울시 면적(605.25km²)만한 광대한 규모라고 합니다.
KC코트렐
– 회사 소개: 중질유 탈황촉매 재제조 연구 등 환경 관련 기업
– 주요 사업: 국내 최초 상용화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 개발, 인도네시아/대만 CCS 설비 입찰 참여 중
– 주가동향: 최근 CCS 기대감에 29,150원(+1.92%) 상승(22/3/4일 종가 기준)
한때 CCS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밋밋했던 KC코트렐이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답니다.
이 회사가 국내 최초로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국산화한 기업이라니, 역시 CCS 강자답게 실력이 꽤 출중하네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최근 해외 CCS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
SK이노베이션
– 회사 소개: SK그룹 계열 정유&석화 기업
– 주요 사업:
– 한국석유공사와 동해가스전 CCS 실증모델 개발 중
– 유럽연합 CCS 프로젝트 참여(산업단지 이산화탄소를 말레이시아 해저 저장소로 이송)
– 주가 정보(22/3/6일 종가 기준): 142,200원
– 최근 권리락, 유상증자 등으로 주가 하락세
SK이노베이션도 CCS 시장에서 활약 중이에요.
국내 CCS 실증사업은 물론이고 유럽연합이 추진 중인 초대형 CCS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죠.
말레이시아 해저지역까지 이산화탄소를 보내는 프로젝트라니 규모가 상당할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최근 권리락, 유상증자 영향으로 주가가 꽤 하락했지만,
CCS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반등 기회가 올 수 있을 것 같네요.
롯데케미칼
– 회사 소개: 종합화학기업
– 주요 사업:
– 기체분리막 CCU(탄소포집·활용) 기술 확보
– CCU 국책과제 참여, 여수공장에 CCU 파일럿 설비 구축
– 카이스트와 탄소중립 연구센터 개소
– 주가 정보(22/3/7일 종가 기준): 156,300원
– 52주 최고가/최저가: 189,700원 / 126,300원
– 시가총액: 11조 9,298억 원
롯데케미칼은 CCS와는 조금 다른 CCU(탄소포집·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요.
CCU란 포집한 탄소를 산업 공정에 활용하는 기술인데,
롯데케미칼이 보유한 기체분리막 기술이 이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정부 지원 과제에도 참여 중이고 카이스트와도 협력해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니 기대가 되네요
목표주가가 196,063원이라고 하니 주가도 상승 여력이 있을 것 같아요
그린케미칼
– 회사 소개: 화학제품 제조업체
– 주요 사업: CCS와 CCU 기술 모두 확보, 이차전지 소재 기술 보유
– 주가 정보(22/3/7일 종가 기준): 7,450원
– 52주 최고가/최저가: 10,920원 / 5,650원
– 전일 대비 7% 상승(500원)
업계에서는 그린케미칼을 두고 ‘탄소중립 기술의 寶庫‘라고 부르는 모양인데요
이름값 그대로 CCS와 CCU 기술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화석연료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기술까지 보유한 점도 주목할 만해요.
최근 전일 대비 7% 급등하는 등 탄소중립 테마 관련 주들의 강세를 타고 있네요.
친환경 중소기업이라 그런지 시가총액은 7,600억 원 수준으로 낮아 투자 부담은 적은 편이랍니다.
태경비케이
– 회사 소개: 석회 및 플라스터 제조업체
– 2022년 실적(잠정치):
– 매출액 3,451억 원
– 영업이익 319억 원
– 당기순이익 288억 원
– 주요 사업: 현대오일뱅크와 탄산칼슘 제조 CCU 기술 개발 중
태경비케이는 CCS가 아닌 CCU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에요.
현재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이산화탄소를 고순도 탄산칼슘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주지하다시피 탄산칼슘은 CCS 기술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물질인데, 이렇게 활용한다면 CCS 기술 자체도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실적도 작년에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니 기대해볼 만한 것 같아요
HJ중공업
– 회사 소개: 중공업 기업
– 주요 사업:
– 바르질라사와 CCS 기술 적용한 8,5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개발
– CCS 기술을 선박 추진체계에 접목하는 사업을 추진 중
– 주가 정보(22/3/7일 종가 기준): 4,010원
– 52주 최고가/최저가: 4,975원 / 3,270원
– 최근 신규 수주 영향으로 주가 상승세
놀랍게도 HJ중공업은 CCS 기술을 선박에 접목한 획기적인 혁신을 선보였다고 해요
바르질라사와 공동으로 8,5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개발했는데, 이 배에선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바로 포집해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플로팅 CCS 기술이죠
앞으로는 메탄올이나 LNG 추진 선박에도 이 기술을 도입한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최근 신규 수주 영향에 주가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맺음말
어떠신가요?
우리나라에도 CCS 관련 기술을 보유한 유수 기업들이 다수 있다는 걸 알게 되셨나요
지구 온난화 대책의 하나로 CCS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 실력 있는 국내 기업들의 약진도 기대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
CCS는 곧 우리 일상에도 파고들 기술이니,
앞으로도 관련 소식에 귀 기울여봐야겠어요. ^^